어제(19일) 양곤 노스다곤 지역에서 산소 부족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가 있으니 집으로 와서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자원봉사 의사 3명이 왕진에 나섰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택에 들어서자마자 군경에 체포됐다고 조직을 이끄는 찬 레이 씨가 매체에 전했습니다.
이어 군경은 이 단체 사무실을 급습해 의사 2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시민들이 기증한 산소통과 약품 등도 압수했습니다.
찬 레이 씨는 "자원봉사를 하는 의사를 속여 체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군부는 코로나19 사태가 급속히 악화하자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 중인 의료진에게 병원이나 코로나19 센터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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