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시, 여름철 태풍 대비 교통안전시설물 사전 점검 등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태풍을 대비해 횡단보도 안전조명등과 교통안전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교통시설물에 의해 차량 파손이나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도로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546개소와 교통안전표지판 1만2669개소, 도로반사경 3303개소 등에 대해 진행된다.

사전정비를 통해 교통안전시설물 파손에 의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미리 파악해 시설물 보강·보수를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9월 연이어 상륙한 태풍으로 제주시 내 교통안전시설물 239건이 파손돼 보수한 바 있다.

◇제주시, 공동주택·숙박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완료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노유자시설 등 1050개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제주도 가스판매사업협동조합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했다.

점검 내용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작동 여부 ▲전선 불량 여부 ▲가스 용기 관리실태 ▲배관·가스 누출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기분야 961건, 가스분야 1050건 등 총 2011건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전기분야 12건에 대해 관리주체에 통보해 조치토록 했다. 경미한 사항 173건(전기 133건, 가스 40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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