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숲캉스. 여기에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나들이 핵심 테마로 뜬 '카라반 차박'에 노천온천까지 완벽한 '트리플 크라운' 조합이다. 경기도 이천의 카라반 온천, 테르메덴. 안 막히면 서울 강남에서 1시간 만에 찍는다. 그러니 잴 것 없다. 바로 쏘면 된다.
◆ 감성 카라반에서 낭만 하룻밤
테르메덴의 최대 매력은 유럽형 숲에서 절묘하게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카라반 캠핑단지'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 촘촘히 들어선 나무 사이사이에 명품 카라반 총 30동이 포진해 있다. 캠핑 장비도 필요없다. 카라반 내부에 모든 게 구비돼 있으니 그저 몸만 가면 끝. 내부에는 지루함을 쫓아주는 TV에 에어컨, 냉장고까지 없는 게 없다. 호텔 방 하나를 통째 들어내 온 분위기다. 카라반 외부는 한술 더 뜬다. 개별 목재데크에 캠핑의자와 함께 은은한 조명까지 영락없이 야성의 캠핑 느낌이다.
캠핑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비큐. 역시나 햇반에 고기 산다고 마트 뒤지며 고생할 필요 따위 없다. 주문만 미리 해두면 바비큐 세트를 바로 공수받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숯불을 쓰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다. 전기용 화덕을 활용해 바비큐 맛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게 배려해 준다.
◆ 테르메덴 물놀이가 돌아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캠핑만 하고 끝나면 이거 재미 없다. 이럴 땐 바로 옆 '풀앤스파'로 뛰어가면 된다. 심지어 낭만 달빛을 맞으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나이트 스파도 돌아왔다.
여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일몰 명소 인피니티풀존도 재단장을 마친 뒤 활짝 문을 열어 젖혔고, 아이들이 열광하는 마운틴슬라이드와 유아·어린이 전용인 키즈 스플래시존 등 다양한 테마존이 먼지를 털어내고 본격 물놀이객을 맞고 있다.
연인 사이라면 로맨틱 공간인 동굴탕이 기다린다. 오붓하게 둘이 사랑을 속삭이는 프라이빗 물놀이 테마존이다.
잊을 뻔했다. 이천 테르메덴은 밤이 더 즐겁다. 한여름 밤 물놀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나이트 스파도 밤 10시까지 운영(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저녁 6시까지로 변경)한다. 아쿠아 바만큼은 꼭 방문해 보실 것. 생맥주 무제한 해피아워권(3만원)을 구매하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무한 리필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한여름 밤의 숲캉스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