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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장성군 ‘안산 둘레길’ 개통…인공폭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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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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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8일 장성읍 기산리 안산에 둘레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안산은 기산리 일원에 자리잡은 야트막한 산이며 앞서 군은 지난해 6월 장성제일교회 앞에서부터 석송대 주변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을 안산에 조성했다.


숲길 따라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진다. 또 전망대에 이르면 탁 트인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30년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어 한동안 출입을 통제했으며 국·도비 포함 2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수립,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했다.


또 복구 작업과 함께 둘레길의 규모도 확장했으며 기존 440m에서 500m까지 데크길을 늘려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곳곳에 벤치도 설치해 방문자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가까운 곳에는 석송대도 있다.


석송대는 성인 5~6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바위로, 과거 석탄 이기남 선생과 송강 정철 선생이 시를 짓고 학문을 논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현재 황룡면 방면 안산 둘레길 하단부에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있으며 완공은 오는 9월 무렵으로 예상된다.


유두석 군수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 재해복구를 조속히 마치고, 다시 군민 여러분께 개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후 인공폭포와 야간 조명을 설치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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