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목포해경, 폭우로 계류 선박 침몰 선박사고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침몰됐던 선박 A호가 크레인에 의해 육상으로 인양 조치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연일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착장에 계류된 선박에서 침몰·침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29분께 신안군 안좌도 구대 선착장에 계류돼 있던 선박 A호(2.12t, 신안 선적)가 돌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침몰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구조팀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이날 간조 시간대에 맞춰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시행하고 추가 침수를 막기 위해 선체에 부력부이를 설치했다.


이어 방파제에 A호를 안전하게 고정한 후 8일 오전 10시 20분께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 조치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 25분께 목포시 북항 부두에 계류된 선박 B호(0.96t, 모터보트)가 폭우로 인한 침수가 발생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장마철 폭우로 인해 선박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선박 소유자는 기상 악화 시 선착장 내에 정박해 있는 선박에 대해 수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