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합천군 장마철 대비 농작물·농업시설물 피해 예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본격적 장마 시작, 배수로 정비 등 사전점검이 중요

아시아경제

장마철 대비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예방 홍보 [이미지출처=합천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 예방 관리 요령을 알리며 농가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예년과 달리 7월 초순에 시작된 올해 장마는 집중 호우와 기습적인 날씨 변화로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쓰러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벼는 논에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잡초와 퇴적물을 없애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과수원에서는 비 오기 전 풀을 베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볏짚 또는 비닐 등을 덮어 폭우에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축사는 비바람에 의한 누전으로 화재 또는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안전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시설하우스는 많은 비로 인해 물에 잠기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 자재를 확보하고 비닐을 교체할 예정인 시설하우스는 미리 제거해 피해를 예방한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신재순 소장은 “농업인 스스로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논?밭두렁, 제방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목 설치, 비닐하우스 끈 묶기 등 사전점검으로 예방대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와 앞으로 있을 태풍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농업지도 과장을 총괄로 하는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