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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국립경주박물관, '마립간과 적석목곽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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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무형유산'·'코리아 저널'도 간행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시대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 돌무지덧널무덤)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와 연구 결과를 담은 단행본 '마립간과 적석목곽분'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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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이 지난해 진행한 '신라학 강좌'를 바탕으로 만든 책에는 '적석목곽분의 구조와 특징', '적석목곽분과 황금문화', '마립간 시대 정치와 불교'에 관한 글이 담겼다.

구체적인 논고 주제는 적석목곽분 성쇠를 중심으로 본 신라 흥망, 황남대총 피장자와 신라 능원 형성 과정, 적석목곽분 출토 토기의 제작 시기와 분포, 황남동 120호분 발굴 중간 성과 등이다.

전체 분량은 454쪽이며, 비매품이다. 박물관은 국공립 도서관 등에 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분야를 다루는 학술지 '무형유산' 제10호를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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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호에는 '유네스코의 무형유산과 무형문화재법의 무형문화재 비교 연구'에 관한 기획 논문과 일반 논문 6편, 신인 논문 2편이 담겼다.

일반 논문 주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의 가치와 실현 수단에 관한 연구', '매사냥 관련 민속지식의 양상과 무형문화유산 가치', '조선 후기 무두질 기술과 피장(皮匠) 체제' 등이다.

학술지는 문화재청 누리집(cha.go.kr)과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iha.go.kr)에서 볼 수 있다.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분야 계간 영문 학술지 '코리아 저널'(Korea Journal) 여름호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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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제는 '고령화와 한국사회'로, 인구 구조 변동으로 인한 의료·경제·정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정책 제안을 담은 논문을 실었다.

최항섭 국민대 교수는 한국사회의 청년 세대가 노화를 '느려지는 것', '비효율적인 것'으로 느끼며, 고령 세대가 체화한 의사소통 방식이 젊은이들에게는 무례하고 비문명화된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용석 교수와 대학원생인 조성래 씨는 한국과 일본 고령화 현상을 비교해 이념적 대립, 문화적 인식, 사회적 합의와 제도 수용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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