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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62만7천 회(31만3천500명)분이 오늘(7일) 새벽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의 일부로, 오늘 오전 1시 59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상반기 배정 물량 700만 회(350만 명)분은 지난달 29일까지 도입 완료됐으며, 오늘 도착분을 시작으로 하반기 물량도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입니다.
추진단은 어제 브리핑에서 "7월 중 점진적으로 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되며,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총 1천만 회(500만 명)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는 모더나와 함께 하반기 주력 접종 백신 가운데 하나로, 이달 중 새로 1차 접종을 받는 630만7천 명 전원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구체적으로는 55∼59세(352만4천 명), 사업장 자체 접종 근로자(10만 명), 2분기 접종대상 중 예약 취소자(10만 명) 등 372만4천 명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고3·고교 교직원, 교육·보육 종사자, 입영장정 등 나머지 258만3천 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앞서 추진단이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7월 1천만 회분을 포함해 오는 9월까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노바백스 등 5종류의 백신 약 8천만 회분이 들어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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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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