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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신간]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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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읽는 어린이·가난, 아이들이 묻다·어려워·나의 왕국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 이자벨 퀸타로 지음. 지크 페냐 그림. 원지인 옮김.

지난해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책, 재작년 뉴욕타임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에서 최고의 책에 선정되고, 에즈라 잭 키츠 상과 퓨라 벨프레 상을 받은 그림책.

데이지는 아빠가 모는 오토바이 뒤에 타고 동네를 도는 걸 좋아한다. 아빠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면 데이지는 헬멧 두 개를 챙겨 들고 달려 나간다. 저녁의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하나하나 간직한 동네 풍경은 데이지가 어른이 돼서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살아 숨 쉴 것이다.

일러스트 풍의 그림이 속도감과 생동감을 더한다.

보물창고. 38쪽. 1만5천 원.

연합뉴스



▲ 한국사 읽는 어린이 = 강석화 외 지음.

강석화 경인교대 교수,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가 오랜 집필 끝에 펴낸 아동용 한국사 책.

고대사를 전공한 임기환 교수가 고대사와 고려사 전기를, 조선사를 전공한 강석화 교수가 고려사 후기와 조선사를, 근대사를 전공한 김정인 교수가 근대사와 현대사를 맡아 집필했다.

800여 점에 이르는 사진 자료와 일러스트를 실어 내용을 더 풍성하게 구성했다.

책읽는곰. 총 5권 1천300쪽. 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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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 아이들이 묻다 = 유타 바우어 지음. 장혜경 옮김. 카타리나 하이네스 그림.

가난과 부유함이 무엇인지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책. 공식 같은 정답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의 친절한 설명을 실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떨어진 신발을 신거나 유명 메이커 옷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니케주니어. 128쪽. 1만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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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워 =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문주선 옮김.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한 작가가 대인관계에서 긴장하고 사람들과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어린이의 하루가 얼마나 버거운지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주인공이 어렵게 느끼는 감정과, 불안한 아이의 내면을 감각적인 그림과 세련된 그림책 기법으로 표현했다.

미디어창비. 40쪽. 1만3천 원.

연합뉴스



▲ 나의 왕국 =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작가가 1994년 발표한 첫 작품.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왕과 여왕의 싸움에 비유해 곤경에 빠진 어린이들이 평온하게 살아갈 용기를 준다. 단색에 가까운 색조로 순수한 감정을 그려냈다.

책빛. 40쪽. 1만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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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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