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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재현장에서 화상을 입고 순직한 노명래 소방교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노 소방교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같은 소방서 구조대 선배인 김태민 소방사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함께하지 못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노 소방교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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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노 소방교는 지난달 29일 새벽 상가 건물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도중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아 하루만에 숨졌습니다.
지난해 1월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으로, 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넉 달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규진 기자(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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