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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드론 비행대 12개 부서 지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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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지난해 상반기 영상 촬영시스템을 구축한 청양군 드론 비행대가 올해 들어 군 12개 부서를 지원하기 위해 드론(항공) 영상 63건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민원봉사실에 따르면 드론 비행대가 제공한 영상은 경사 영상 42건, 정사 영상 3건, 좌표포함 정사 영상 6건, 동영상 1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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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청양군 드론 비행대 12개 부서 지원촬영-선비충의문화관 사업장 촬영[사진=청양군] 2021.06.29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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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영상과 정사 영상은 드론에 내장된 카메라 각도에 따라 결정된다. 3~20도 사이를 오가며 자유롭게 촬영하는 것을 경사 영상이라 하고 90도로 고정하고 수평비행 촬영하는 것을 정사 영상이라고 한다.

경사 영상은 각종 사업 현장 전경이나 점검 사진에 주로 쓰이고 정사 영상은 항공지도 제작에 활용된다. 정사 촬영으로 만든 항공지도에 좌표정보를 입히는 것을 좌표포함 정사 영상이라고 하며 도면 중첩 등 고차원 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 동영상은 재난재해 발생 시 위기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거나 촬영 후 2차 영상편집을 통해 유튜브나 사회관계망(SNS)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드론 비행대가 경사 영상을 제작한 곳은 먹거리종합타운 사업장, 선비충의문화관 사업장, 신규 일반산업단지 사업장, 금강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산지 태양광 시설 등이다.

좌표포함 정사 영상을 제작한 곳은 화양1지구, 교월1지구, 금정1지구, 서정1지구 등 지적재조사 대상지와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장이다.

금강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과 산지 태양광 시설은 일반 카메라 접근이 어려운 곳이어서 해당 부서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유치를 위한 홍보자료, 칠갑산자연휴양림 홍보자료, 재난재해 모의훈련을 위한 동영상은 호평을 받았다.

드론 비행대는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경작지 피해 면적 산출, 토지이용현황 파악을 위한 항공지도 제작, 대기·수질오염 점검, 각종 공사 시 공정관리에 드론 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열 시 실장은 "지난해 드론 영상 시스템을 도입한 직후에는 활용 폭이 넓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군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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