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콩그레스 2021’…새로운 비전 발표
음악 넘어 방송 제작ㆍ교육 사업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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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콘텐츠 유니버스 속에서 K팝 2.0 시대 열겠다.”
1세대 K팝 그룹 H.O.T를 시작으로 4세대 K팝 그룹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K팝의 혁신의 중심에 섰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9일 오전 열린 ‘SM 콩그레스 2021(SM CONGRESS 2021)’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SM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츠 기업”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SM의 킬러 콘텐츠, 즉 SM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프로듀서와 프로슈머가 함께 할 콘텐츠 유니버스 속에서 우리의 킬러 콘텐츠가 모두의 ‘리크리에이터블(Re-Creatable)’ 콘텐츠로 무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프로슈머와 함께 콘텐츠 유니버스를 완성해 K팝 2.0 시대 연다”는 것이 SM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비전이다.
SM의 혁신은 다방면에서 실현된다. 음악 분야에 있어선 “오리지널 콘텐츠와 ‘리크리에이티드(RE-Created)’ 콘텐츠를 생성한 프로슈머가 함께하는 K팝 2.0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SM의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SM의 킬러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을 홍보·지원하는 핑크 블러드(PINK BLOOD) 프로젝트, K팝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하는 ‘K-팝스 오케스트라(K-Pop’s Orchestra)’ 공연 시리즈를 선보일 SM 클래식스(SM Classic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M 설립 당시부터 그려온 방송 제작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M은 지난 5월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등에 소속된 우수한 프로듀서와 콘텐츠 전문가들을 영입, SM 스튜디오스를 설립하고 ‘SM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나가고 있다. 김영민 SM 스튜디오스(SM STUDIOS) 총괄 사장은 “이제는 우수한 콘텐츠 IP를 만들 수 있는 자들의 시대, 즉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SM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IP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팬덤 문화, 교육 영역 등 미래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도 새로운 전략이다. ‘SM 온라인 커머스샵’은 물론, 아티스트와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K팝 인재 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SM 인스티튜트(SM INSTITUTE)로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SM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확장해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비전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의 히스토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이야기다”라며 “SM의 콘텐츠를, K팝을 사랑하는 한 명 한 명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SM은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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