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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세훈 만난 강남구청장 “은마·압구정 재건축 빨리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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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정순균 강남구청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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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강남 압구정아파트와 은마아파트를 조속히 재건축할 수 있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오 시장과 면담을 갖고 구내 재개발 현황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정 구청장은 작년 8월 서울시가 발표한 ‘강남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3000호 공급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하고, 원안인 GBC-영동대로복합개발과 연계된 ‘MICE산업 거점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압구정·은마아파트에 대해선 40년이 넘은 대규모 노후아파트로 정부 부동산정책에 따라 재건축이 늦어졌으나 주민생활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공동주택 35층 층고제한 완화 등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정 구청자은 “은마·압구정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오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서 이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달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작년 6월 중단된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계획변경안과 관련해서도 “하반기 보상계획공고와 감정평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이달 중 확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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