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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첫 국빈방문 오스트리아 일정 마치고 스페인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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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만에 오스트리아 첫 방문…대통령·총리 정상회담, 하원의장 접견

스페인, 코로나 이후 첫 국빈방문 접수…친환경·보건 등 협력 증진

뉴스1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비엔나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6.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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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서울=뉴스1) 공동취재단,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이번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스페인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7일까지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을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스페인 방문은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이루어졌던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이며,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에 이루어진 스페인 국빈방문이다.

스페인으로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의 국빈방문 접수다.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한 마드리드 시청과 상원을 방문한 뒤 경제인 행사에도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금액 2위의 건설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와 해외 건설 공동 진출을 확대하고, 친환경 미래 산업, 관광 산업, 보건 분야 협력을 증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 간 및 국제무대에서의 보건 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인 통상 환경 조성을 위한 무역 투자 확대를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하여 건설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분야 협력 확대 등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3~15일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빈방문한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잇달아 회동했다.

이후에는 루트비히 빈 시장과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 의장 접견 등 일정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관계를 격상시키고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을 비롯해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에서의 미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문화협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약 제2개정의정서', '청소년 교류 이행 약정', '교육 협력 의향서' 등 협정을 체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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