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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깨끗한나라, 美 아마존 진출 생리대…동남아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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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가 출시한 디어스킨. [사진 제공 = 깨끗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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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종합 제지 기업 깨끗한나라는 혁신 DNA를 통한 열정과 도전을 원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19년 깨끗한나라를 이끌게 된 최현수 대표는 취임 인사에서 "2019년을 턴어라운드(Turn-Around)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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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대표


실제로 최 대표는 불필요한 형식을 최소화하며 빠른 의사 결정과 피드백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우선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재배치했다.

또 깨끗한나라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사실 깨끗한나라는 설립 초기부터 수출품 생산 지정 업체 인가와 수출입업 허가를 받는 등 수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펼쳤다. 1975년 자체 브랜드인 '화이트 호스'를 앞세워 무역 중심지인 홍콩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최 대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국 보호주의 등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처를 다변화했다.

제품 개발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최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황사·미세먼지 만연, 전염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마스크 생산을 결정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최 대표는 여성의 생리 기간 중 국내 최초로 생리대에 더마 개념을 접목한 '디어스킨'을 출시하기도 했다. 디어스킨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 돌파, 아마존 진출 등 성과를 거뒀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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