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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간]눈으로 만든 사람·기억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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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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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눈으로 만든 사람

작가 최은미의 세번째 소설집 '눈으로 만든 사람'이 출간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아홉 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여기 우리 마주'와 젊은작가상 수상과 더불어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발표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눈으로 만든 사람' 등이 포함됐다.

십대 소녀부터 유자녀 기혼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참고 견디며 인내하던 최은미의 인물들은 이번 소설집에 이르러 터뜨리고 외치며 달려나간다. 392쪽, 문학동네, 1만4800원.

◇기억하는 소설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부터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적 재난까지, 재난을 주제로 한 소설 8편을 엮어 만든 '기억하는 소설 :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가 출간됐다.

허리케인 강타, 구제역 유행, 삼풍 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산업 재해, 오염 물질 확산, 기후 변화, 운석 충돌 등의 이야기를 통해 재난을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를 돌아본다.

작가 강영숙, 김숨, 임성순, 최은영, 조해진, 강화길, 박민규, 최진영이 그려 낸 여덟 가지 재난의 순간을 보여 주며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기억과 공감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264쪽, 창비,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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