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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길병원 노영 교수, 타우 PET 기반 치매 영상 분석 SW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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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은 신경과 노영 교수가 휴런과 공동으로 개발한 타우 양전자단층촬영(PE) 기반 치매영상분석 소프트웨어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타우 PET 기반 치매영상분석 SW를 상용화한 사례이다.

타우 단백질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함께 노인성 치매의 가장 주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 물질이다.

이번 기술은 PET 기기로 촬영한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의 응집체를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량화, 표준화된 섭취계수율을 계산하고, 타우 단백질의 침착 정도를 판단하는 브락 스테이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노영 교수팀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에서 2014년 1세대 타우 PET 임상 시험을 시작해 2018년부터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향상된 2세대 타우 PET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노영 교수는 휴런과 공동으로 ATN(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신경퇴행) 분류에 입각한 '종합치매진단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노영 교수와 휴런은 국내 최초로 미국 FDA 및 유럽 CE 허가를 동시에 받은 베타아밀로이드 기반 치매영상분석 SW인 'pAb'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pT' 허가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두 가지 병리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치매 진단 및 병기구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석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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