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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어나” 일찍 잠깬 중국 아기 코끼리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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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7일 중국 쿤밍 근처 숲에서 코끼리떼가 쉬고 있는 모습.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방송 화면을 갈무리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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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윈난성에서 7주째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코끼리떼 15마리가 지난 7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쿤밍 부근 숲에서 어른 코끼리들이 누워서 잠을 자는 가운데, 일찍 잠을 깬 아기 코끼리가 혼자 일어나 어른 코끼리들에게 몸을 비비며 움직이고 있다. 며칠 전에는 코끼리 한 마리가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홀로 움직이고 있다. 9일 현재 약 12㎞ 떨어져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가 전했다.

코끼리들은 40일 넘게 산과 강을 넘고, 때로는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했다. 밭에 침입해 농작물을 먹기도 했고 민가 근처에 심어진 농작물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코끼리에 이어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육상동물인 아시아 코끼리는 다 크면 무게가 4톤~5톤에 이르고 파괴력도 상당하다.

코끼리들의 이동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가설이 제기된다.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에 코끼리가 많아져 경쟁이 늘자 먹이를 찾아 떠난 것이라는 추측과 코끼리 떼의 우두머리가 길을 잃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태양의 이상 활동으로 코끼리들이 이동 본능에 눈을 뜬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왔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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