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전용 카드 출시와 도지코인 상장 소식에 암호화폐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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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발 호재로 암호화폐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전용 카드(직불카드) 출시와 함께 도지코인 거래를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코인베이스 입성에 도지코인 몸값은 눈에 띄게 급등했다. 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41.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7시 한때는 몸값이 43센트를 넘기기도 했다. 24시간 전보다 24% 폭등한 가격이다.
코인베이스가 도지코인의 거래를 허용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20% 이상 급등했다. |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3일부터 전문 중개인용 자산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도지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그동안 '장난으로 만든' 도지코인의 거래를 허용하지 않던 코인베이스가 방침을 바꿔 거래를 허용한 것이다.
코인베이스 카드 출시 소식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다. 지난 1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카드 이용자들은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암호화폐구입도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또 카드 이용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잔액으로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결제 시마다 비트코인 1%씩, 스텔라 4%씩 돌려주는 리워드(보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발 호재로 도지코인을 제외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오름세다. 현재(11시 20분)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3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3% 가까이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1%, 카르다노는 2.0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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