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조성흠 기자 =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관한 국내 전문가의 단행본이 중국 현지에서 출간됐다.
25일 IT업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는 중국에서 단행본 '<山+斬>新的未來'(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 석좌교수가 한국에서 2019년 출간한 '5G 초연결사회,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메디치미디어)의 내용을 보완해 중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중국 출판을 담당한 곳은 '중국TV라디오영화출판사'(中國廣播影視出版社)라는 출판사로, 중국 정부가 100% 출자한 국가출판사로 알려졌다.
고 석좌교수는 책 중국어판 서문에서 "이 책을 통해 중국 독자들이 한국 ICT와 관련 산업의 발전이나 한국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해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책 발간을 계기로 한중 양국 간 우의를 공고하게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류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 석좌교수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혁신담당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 동국대에서 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후학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이임식 |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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