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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중국 당국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서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 자산이 일제히 폭락했다.
22일 오전 8시48분(미국 서부시간 21일 오후 5시 48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67% 내린 3만6966.7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3.20% 하락한 2384.71달러, 도지코인은 10.51% 내린 0.35428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가상화폐가 큰폭으로 하락한 것은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규제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1일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해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의 상당수가 채굴되는 곳이라 류허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미국 재무부도 가상자산이 조세 회피 등 광범위한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며 1만달러(약 111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기업은 반드시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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