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궤적 1·2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등을 쓴 오쿠다 히데오가 7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죄를 저지르게 된 과정과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집념을 그린다. 1963년 일본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송태욱 옮김. 은행나무. 각 1만4500원
불안한 사람들
<오베라는 남자>의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 자전거 도둑도 없는 평화로운 도시, 권총을 든 강도가 은행에 침입하지만 그곳은 현금 없이 운영되는 은행이었고 당황한 강도는 얼떨결에 옆 아파트 오픈하우스로 향한다. 겁 많은 강도와 인질들의 소동이 펼쳐진다. 이은선 옮김. 다산책방. 1만5800원
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
한국 스릴러의 기수 최혁곤의 신작 장편소설. 2015년 출간된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은퇴 경찰 동철수가 특명을 받고 서울경찰청에 복귀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울경찰청 옥탑의 변방 부서 미수반을 중심으로 대활약상이 펼쳐진다. 시공사. 1만5000원
술과 바닐라
정한아의 신작 소설집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성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결혼과 출산은 여성에게 한 번 넘어서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는 문턱처럼 여겨진다. 소설은 이 비가역성을 감수하고 새로운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딘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문학동네. 1만3500원
우리가 있던 자리에
<우린 괜찮아>로 청소년문학상인 프린츠상을 수상한 니나 라쿠르의 데뷔작으로,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회복의 여정을 그린다. 하루아침에 솔메이트를 잃은 케이틀린은 친구의 고통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임슬애 옮김. 든. 1만6000원
▶ [인터랙티브] 김진숙을 만나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가 한 달간 무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