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머스크 '버티자' 트윗에 비트코인 낙폭 일부 만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버티자' 트윗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오전 비트코인이 3만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본인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다이아몬드와 손을 이모지로 표현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져도 팔지 말고 버티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개입은 효과적이었다. 하루만에 30% 넘는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머스크의 트윗 이전 저점 3만달러에서 10% 넘게 낙폭을 줄였고 이후 한때 다시 4만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앞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모두 팔았을 수도 언급해 비트코인 값 하락에 일조했지만, 이번에는 '투매'를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며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다.

한편 이시각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42% 내린 3만7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은 각각 27~29%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