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한 개혁 유능하게 실천하는 게 국민 염원”
이한열 열사 어머니, 재한 미얀마인 등과 참배
미얀마인들에 “광주와 미얀마는 하나” 응원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정 전 총리 주변에 재한 미얀마인들이 동행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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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8일 “2021년 광주정신은 검찰개혁이다. 부족한 부분을 완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5.18 민주묘역을 참배·헌화한 뒤 “미진한 개혁을 유능하게 잘 실천하는 것이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집권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개혁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는 점을 자성한다면서 “여권은 치열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재한 미얀마인들과의 대화에서 “미얀마에서 희생된 국민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얀마 국민들을 격려하고 성원하고 있다”고 응원한 뒤 “광주와 미얀마는 하나다.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기 위해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 이주성 광주-미얀마네트워크 대표, 10여 명의 재한미얀마인, 전남대 총학생회장 등 광주·전남 대학생들, 조오섭·김회재·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참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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