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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8일째…사망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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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스라엘군의 폭격 이후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Ru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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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공습 강도를 높이면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이 상당수 파괴되고 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도 사망했다.

현지시간 1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전투기 54대를 동원해 가자지구 하마스 지하터널 등에 110발의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했고 그동안 무너뜨린 터널이 총 100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 지하 터널을 공습 때 대피소로 쓰거나 무기 저장과 운반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또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단체를 공격해 이슬라믹지하드의 사령관인 후삼 아부 하비드가 숨졌다고 덧붙였다.

가자 시내에 있는 하마스의 작전 본부 건물과 로켓포 발사대 등 다수의 목표물도 폭격했다.

하마스 측도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190발 이상의 로켓포탄을 발사했다.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하비드 사령관 사망 이후 "이스라엘이 폭격을 계속한다면 다시 텔아비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유혈충돌에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는 204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에서는 현재까지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periodis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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