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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일론 머스크 트윗 한 줄에···도지코인 1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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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공개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자, 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2분(한국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56% 높은 55.9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5시쯤 38센트대까지 하락했던 도지코인 가격은 머스크 CEO의 트윗이 올라온 이후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머스크는 이날 “시스템 트랜잭션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코인) 개발자와 협력중”이라며 “(도지코인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조선비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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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스크는 1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구매 결제를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고, 그 여파로 비트코인은 물론 도지코인까지 급락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직후, 코인마켓캡에서 5만7000달러가 넘던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도 안 돼 4만9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후 50센트대 초반에서 37센트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들은 머스크의 공개적 지지 뿐 아니라 코인베이스의 발표 역시 도지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고 분석한다.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2달 내 도지코인을 상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그동안 도지코인을 상장시키지 않았다. 개발자가 “재미 삼아” 만든 코인인데다 가격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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