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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보툴리눔 '주보', 장기 반복 투여 안전성·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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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툴리눔 톡신 '주보'(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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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주보’(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미국, 캐나다 및 유럽에서 실시한 주보의 2상 임상에 대한 추적 관찰 연구 논문 2건이 SCI 국제학술지 미용성형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주보의 반복 투여 시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기존 임상 2상시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만 18세 이상의 중등증 또는 중증 미간주름 환자들에게 주보를 투여하고, 일정 시점 이후 4단계 미간주름 스케일 GLS(Glabellar Line Scale)를 활용해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다. 그리고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최대로 찡그렸을 때 GLS가 2점 이상일 경우 주보를 재투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차례 임상에서 반복 시술 후 30일째, 총 4단계 GLS 중 연구자가 1단계 이상 주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 94.1%, 96.4%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 투여 시 연구자 응답 비율과 유사한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남을 입증한 결과다. 또 두 임상에서 반복 시술 간격이 단축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치료 후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 또한 반복 투여할수록 현저하게 감소했다. EV-004, EV-006에서 약물과 관련된 이상 사례는 각 11.1%, 10.7%였으나, 반복 투여 시에는 단 1.7%, 1.4%만이 약물 이상 반응을 보였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 반응은 없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주보는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인 ‘하이퓨어 테크놀로지’로 제조된 고품질 제품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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