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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조경태 "내가 청년정치의 원조…초선들 정치역량 검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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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갈등·설전 보기 안좋아…생산적 전대돼야"

"초선 지지율, 인지도일뿐…자숙하고 성찰해야"

"정치인 국무총리 앉혀 정권 연장하려는 계산"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11.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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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표에 도전하는 조경태 의원은 14일 "정치 초년병들의 역량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좀 더 겸손한 마음과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생산적 전당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내 신구대립과 후보자들끼리의 설전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36살에 국회의원이 돼서 지금까지 정치를 쭉 해오고 있는 청년정치의 원조격"이라면서 "지금 여론조사에서 초선들 지지율은 인지도 조사 아니겠나. 아직 정치적 역량은 검증이 안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문재인 정권 보고 오만한 정권이라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은 그 오만함의 기준에 또 포함돼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더 자숙하고 성찰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김부겸 총리 임명안을 재가한 데 대해 "많이 아쉽고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정치인 국무총리는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나라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 경제전문가를 총리에 앉혔어야 했다"면서 "정치인 총리를 임명한 건 결국 내년에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면서 "막가파식의 인사청문회 인준이라면 청문회를 할 필요가 없다. 청문회 해봤자 강행처리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청문회에서 보여주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함을 보면서 정말 비정상적인 국가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면서 "차라리 5대 인사 원칙을 국민들에게 밝히지 말았어야 옳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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