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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봉준호 감독, 이번엔 애니메이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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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구상한 시나리오 작업 끝내… 한국서 특수 효과 제작 예정

지난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던 봉준호<사진> 감독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시각 특수효과(VFX) 전문 제작사인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봉 감독이 2018년부터 구상하고 준비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을 지난 1월 마쳤으며, 한국에서 제작과 시각 특수 효과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심해 생물과 인간이 얽혀 있는 내용으로 100%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현재 봉 감독은 차기작으로 영어 실사(實寫)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이 애니메이션은 차차기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지난 1996년부터 한국과 할리우드,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영화 190여 편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다. 대표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박쥐’ ‘올드보이’, 봉 감독의 ‘괴물’ ‘마더’ ‘옥자’, 최동훈 감독의 ‘암살’ 등이 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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