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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타트업 특별시 노리는 대구…42개 벤처에 최대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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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 ◆

매일경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사진 제공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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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가 초기창업패키지 기관 평가를 통해 올해 정부 지원금 40억원을 확보하고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한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이나 고급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는 올해 시비 4억원을 포함해 총 44억원을 투입해 초기 창업기업 42곳에 기업당 평균 7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도 두 기관은 44곳을 대상으로 매출 144억원, 신규 고용 150명, 투자 유치 29억원의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전략 산업 5+1(에너지·미래형 자동차·물·의료·로봇+스마트시티)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선발해 창업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맞춤형 판로 연계, 투자 유치 등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북대도 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마케팅과 온라인 투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품 시연 및 라이브 방송,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럽권·중화권·동남아권과 업무 협력을 강화해 해외 현지 투자사와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수 인프라스트럭처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대구가 대구·경북권 창업 중심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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