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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靑 "박준영 사퇴 대통령 결단"…당청 갈등 서둘러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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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이 반대한 세 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해외근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 부인이 엄청난 장식품을 들여온 게 문제가 됐던 바로 그 후보지요.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했다"는 사퇴 배경까지 공개했습니다. 야당의 반발은 물론 여당내의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를 수용해 대통령이 결단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당청간에 치열한 물밑교섭이 있었고, 그 결과 해수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시키기로 최종 조율된 것으로 보이는데, 장관 후보자를 지명해 놓고 이런 정치적 계산으로 또 사퇴시키는게 타당한지는 돌아볼 대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