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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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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북도청신도시 23.5㎞,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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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장 건설비 70% 국비로
한국일보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승격노선 위치도.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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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과 경북도청 신도시를 잇는 두 개의 지방도로와 도시계획도로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로 승격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풍산읍 안교리~풍천면 가곡리를 잇는 지방도 916호선의 4.6㎞ 구간과 풍산읍 막곡리와 안교리 사이 지방도 924호선의 13.9㎞ 구간, 안동 도심을 지나는 도시계획도로 5㎞ 구간 등 총 23.5㎞ 구간이 국지도 79호선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 내 18.5㎞ 구간을 편도 2차로(왕복 1차로)에서 4차로로 늘리는 도로 확장 사업의 조사 및 설계를 국토교통부가 맡게 됐다. 또 경북도는 공사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2,942억원이다.

국지도로 승격된 노선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추진된다. 경북도는 국지도 승격과 함께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풍산읍 막곡리에서 풍천면 가곡리 구간의 출퇴근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도청 신도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지도 승격으로 경북북부내륙권 및 도청신도시 주변 교통편의를 높여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구간도 국가간선도망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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