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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스타벅스 1분기 매출 5227억원…코로나 여파 속 분기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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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73% 증가한 454억원…사이렌오더·드라이브스루 영향

아주경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마트 역삼점 내 스타벅스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에서 라이더들이 주문된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내에 위치한 곳이라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만5천원부터 가능하며 배달료 3천원은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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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코로나19 여파 속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73% 뛰었다. 사이렌오더,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주문의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성장한 5227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종전 기록은 2019년 4분기 기록한 5191억원이었다.

스타벅스는 작년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 휴점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매출 감소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 사이렌오더와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수요가 몰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점포수 증가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508개에서 28개 늘어난 1536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휴점,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기저효과”라며 “올해 사이렌오더 등의 비대면 서비스의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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