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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GM,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군용차’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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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GM의 군수사업부, 'GM 디펜스'가 전기로 달리는 군용 차량 개발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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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의 군수 부분 ‘GM 디펜스(GM Defense)’가 새로운 군수 차량 개발의 검토를 시작했다.

GM 디펜스는 최근 분대 이동 차량, ISV(Infantry Squad Vehicle) 부분에서 완전한 전기차 사양을 검토 중이고 이에 따른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M 디펜스가 미군에 공급하고 있는 GM ISV는 콜로라도 ZR2 디젤 사양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우수한 생존력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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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일반적인 미국의 차량과 달리 우수한 주행 성능 및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2.8L 듀라맥스 디젤 및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며 UH-60 블랙 호크를 통한 ‘슬링로드’가 가능한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고, 군용 차량에도 ‘전기차’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미군은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정찰 차량에 대한 소요 조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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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GM 디펜스는 미국의 전기 군수 차량 소요 가능성을 감지하고 E-ISV의 컨셉 및 개발을 준비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제원 및 공식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약 150k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 및 4WD 시스템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행 거리는 아직 아쉬운 모습이다. 군사 작전 등에서의 슬링 로드 및 각종 운영을 위해 60kWh 배터리를 장착한 탓이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시 약 200~240km 정도의 주행 거리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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