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치킨 튀기고 사탕 선물…로봇랜드 테마파크 인기

가정의 달 맞아, 로봇 특별전 인기

마산로봇랜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로봇랜드재단(이하 로봇랜드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로봇특별전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랜드재단은 지난 1·2·5일 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로봇 특별전을 했다.

로봇랜드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 6곳에서 9개 로봇을 선보였다.

치킨과 감자를 튀기는 산업용 로봇, 손을 가까이 갖다 대면 소독액을 뿌려주는 로봇, 사람이 다가가면 그립으로 사탕을 짚어 전달해주는 로봇, 단체로 케이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 하늘을 나는 드론 로봇 등이 어린이 등 가족 입장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치킨로봇 [로봇랜드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로봇을 주제로 한 놀이동산이지만, 그동안 로봇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권택률 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앞으로 로봇기업들 제품과 콘텐츠를 로봇랜드에 선보여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로봇을 접목한 문화 확산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봇랜드재단은 연말까지 우리나라 1호 정크 아티스트(폐기물 조형 예술가) 오대호 작가를 초청해 '정크아트 로봇'을 연말까지 전시한다.

정크아트 로봇은 실생활에서 쓰는 기계 부품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로봇이다.

커다란 크기부터 아기자기한 크기까지 다양한 정크아트 로봇이 방문자들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크아트 로봇 [로봇랜드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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