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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작년 주춤한 이미지센서…"올해 매출 228억달러 고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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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인사이츠 발표…"전년 대비 19% 성장할 것"

"10년 연속 최고…2020-2025년 연평균 12%↑"

뉴스1

IC인사이츠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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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이미지센서(CIS) 매출이 올해 다시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CMOS 이미지센서의 글로벌 매출은 228억달러(약 25조6000억원)로 전년(2020년)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를 이용한 CMOS 이미지센서는 발생된 전자를 전압으로 바꿔 출력시키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가 빠르고 소비 전력이 낮아서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 등에서 사용된다.

IC인사이츠는 우선 지난해 이미지센서 시장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역성장이 예상됐지만, 하반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하며 3%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010년 이후 10년 연속 세계 매출 최고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되찾고, 새로운 5G 스마트폰 출시 및 머신비전 기술이 탑재된 제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이면서 이미지센서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C인사이츠는 CMOS 이미지센서 매출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연평균 12.0%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매출 규모가 33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CMOS 이미지센서의 총 출하량은 2020년 67억대에서 2025년에는 135억대로 14.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IC인사이츠는 향후 5년간 자동차 시스템 분야에서의 CMOS 이미지센서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자동차 시스템용 CMOS 이미지센서가 2025년까지 연평균 33.8%의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규모는 5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의료 및 과학 시스템(연평균 26.4%)과 보안(23.2%), 로봇 및 사물인터넷(21.8%) 분야에서 큰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센서의 가장 큰 사용처인 휴대전화의 경우, 연평균 6.3%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116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15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IC인사이츠는 전망했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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