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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서 '91년 5월 투쟁' 30주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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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이천시 모가면)는 1991년 5월 투쟁 30주년을 맞아 '기억과 만남'을 주제로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1991년 5월 투쟁 30주년' 기획전시회
[이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91년 5월 투쟁은 당시 명지대 학생이었던 강경대 열사가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지면서 일어난 노태우 정권에 대한 대규모 저항을 일컫는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내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강경대 열사가 사건 당시 착용하고 있었던 시계와 운동화를 포함해 박승희·김영균·천세용·김귀정 열사 추모자료가 전시되며 투쟁의 현장을 담은 130여점의 사진 이미지와 영상도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에서 안장 대상자로 결정한 136명 가운데 강경대 열사 등 60명의 묘가 조성돼 있다.

2016년 6월 15만784㎡ 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이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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