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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기업 기 살린 원샷법 5년…202곳 규제유예·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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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 개최…20개사 미래차·유망신산업 분야 진출

기업활력법 제정 이후 사업재편 승인기업 202개사

박진규 차관 "매년 100여개사 사업재편 지원 계획"

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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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활력법(일명 원샷법) 사업재편제도 시행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200곳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정상적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해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큰 비용 지출을 막으려 기활법을 운용해 왔다.

산업부는 이날 1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20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총 202개사가 됐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 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다.

이날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사는 3801억원을 투자,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126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우선 미래차 분야에서는 쌍용차 협력사 8곳을 중심으로 총 14개사가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진출한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6개사가 반도체공정용 인산합성, 수소충전소용 액화시스템,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등 유망신산업 분야로 나아갈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앞으로 매년 100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특히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재편에 따르는 위험은 줄이고 사업재편 성공 시 수익은 높이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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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심의위 개최에 앞서 사업재편 전담기관인 대한상의·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단공·중견연·생기연·전자진흥회·자동차부품재단·서울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과 사업재편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6개 기관은 각각 디지털전환, 저탄소전환, 중견기업, 지역(산단·도심제조업), 미래차 등 사업재편 5대 중점분야를 맡게 된다.

산업부는 내년에는 금융기관·지자체 등과도 이러한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재편 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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