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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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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테미'에 SKT 인공지능 탑재…서비스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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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머니투데이

휴림로봇-SKT 테미 사업체결식. 왼쪽부터 휴림로봇 김세기 이사, SKT 유영미 Cell장, SKT 이현아 AI&CO장, 휴림로봇 정광원 대표, SKT 박선우 매니저, 휴림로봇 이상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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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이 SK텔레콤과 '누구(NUGU)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휴림로봇은 스마트 서비스 로봇 테미'(temi)에서도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테미에 누구를 탑재하기 위해 이스라엘 '로봇테미(Robotemi Ltd.)' 본사와 휴림로봇, SK텔레콤 3사가 1년여간 기술협력을 진행했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11월부터 누구를 탑재한 테미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용도로 누구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 애플리케이션 '표준콘텐츠'도 개발했다.

표준콘텐츠는 테미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고자 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다. 정보제공, 상품소개, 위치안내뿐 아니라 누구가 제공하는 지식백과나 감성 대화, 라디오, 뉴스 등의 서비스를 쓸 수 있다. 기업 및 단체 사용자들은 기업 로비 라운지, 전시체험관, 박물관,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맞춤화된 테미를 사용할 수 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누구는 한국어 인식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들도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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