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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천연기념물 평창 백룡동굴서 교육·관광 체험 캠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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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평창 백룡동굴, 교육·관광 체험 캠프 운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내 유일 체험형 탐방동굴로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평창 백룡동굴에서 교육·관광 프로그램의 체험 캠프가 마련된다.

평창군은 5월 2회에 걸쳐 백룡동굴 융합콘텐츠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 캠프는 코로나19 시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백룡동굴 활용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기획됐다.

어름치마을이 주관하고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진행한다.

15∼16일과 22∼23일 2회에 걸쳐 백룡동굴이 위치한 미탄면 마하리 일대에서 1박 2일로 열린다.

기존 지질 중심의 백룡동굴 탐험 프로그램과 전문가가 들려주는 동굴(지질) 및 박쥐 이야기, 야간 박쥐 관찰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평창아라리 문화공연 등 지역의 우수한 자산인 지질(동굴), 생태, 문화 등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구성됐다.

백룡동굴은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불빛 한 점 없는 깜깜한 동굴을 헤드랜턴에 의지해 가이드 안내에 따라 신비스러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창군은 최대한 훼손을 방지하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동굴을 탐험하도록 1회 탐방객 수를 20명으로 제한하고 1일 12회 최대 240명만 관람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체험 캠프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밀착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속해서 운영하면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지역 브랜드화 및 확장 전략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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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백룡동굴
[연합뉴스 자료사진]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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