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하나은행·넷마블 전략적 제휴… 금융·게임 접목 서비스 선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나은행이 게임 기업인 넷마블과 손잡고 금융과 게임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1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넷마블과 ‘MZ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첫 단추로 하나은행은 넷마블이 오는 6월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 Cross Worlds’의 하나은행배 게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뱅킹 앱인 ‘하나원큐’를 이용해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자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의 게임과 접목, 디지털 친화적인 MZ 세대 대상 신규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혁신 시도”라면서 “기존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