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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제훈·구교환, 영화 ‘탈주’? 돈 냈는데..“재미없으면 환불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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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 촬영 후일담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작 ‘탈주’를 홍보하는 도중 재미가 없다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탈주 준비 갈 완료 | EP.47 이제훈 구교환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날 장도연은 영화 ‘탈주’의 예고편을 언급했다. 해당 예고편은 이제훈이 깊은 흙탕물에 빠지는 장면으로, 디테일한 설정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제훈은 “디테일 없이 즉흥적으로 상황에 몰입해서 연기한 것이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그는 촬영 당시 실제로 깊은 구덩이 안에 들어가 흙탕물 대신 곡물이 섞인 물을 마시며 연기했다는 것. 이에 “진짜 무섭더라고요”라면서도 “물을 먹는 부분에서 힘든 것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구교환은 “영화를 촬영하며 제훈 씨 분량을 못 보다가 최근에 확인했는데 너무 멋있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이제훈의 고생 카탈로그인 것 같다고. 장도연이 “(구교환은) 고생을 덜 했나요”라고 묻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마음고생이 제일 힘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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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가 재미없다면 직접 환불을 해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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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은 “영화가 정말 재밌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했다. 이에 이제훈은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탈주’라는 영화를 돈을 주고 가서 보는 거잖아요”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돈을 주고 봤는데) 재미가 없다면 저한테 오세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장도연이 “어떻게 갈 수 있어요?”라고 묻자 “서울숲에서 만나자”고 답변했다. 재미가 왜 없었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직접 환불을 해주겠다는 것. 구교환 역시 “저도 N빵으로 돈을 지불하겠다”면서도 “용산 아이맥스와 4D는 각자 N빵이다”라고 유머를 뽐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담은 영화로, 3일 개봉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웃어서 잇몸이 마르고 있다”라던가 “입꼬리가 내려가는 방법을 모르겠대요”라는 등 두 사람의 재밌는 케미에 큰 호응을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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