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단열재 업체 '산동북리화해연합복합재료고분유한공사'가 생산한 페놀폼 단열재에 부였됐던 KS인증(II-A)을 취소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인 단열 성능을 평가하는 열전도율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성능이 크게 미달된 점을 확인하고 인증을 취소했다.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 사건이 잇따른 뒤 건축법이 강화되면서 화재에 강한 고성능 단열재 시장이 꾸준히 성장했다. 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 수입량 역시 크게 증가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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