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열메일이 드론을 이용한 항공 우편 서비스에 나섰다 [사진: 로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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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영국의 대표 우편회사인 로열메일(Royal Mail)이 대형 드론을 이용한 항공 우편 서비스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영국 로열메일은 자율비행 무인 항공기인 드론을 이용해 우편물을 비롯해 코로나19 검사 시트, 개인보호장비 등 경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론 우편 서비스는 영국 남서부 실리 제도 등 도서 지역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 우편 서비스에 투입되는 대형 드론은 쌍발 엔진을 갖추고 최대 100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이다. 대당 가격은 2만달러 가량으로 알려졌다.
왕복 비행거리는 약 220km에 이르며, 전체 비행시간은 평균 2시간이 소요된다. 간이 비행장마저 없는 작은 섬일 경우 대형 드론에서 우편물을 분리한 후 수직이착륙 드론을 이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열 메일은 지난해 12월 스코틀랜드 일부 섬 등대에 소포나 필수품을 보내는데 드론을 시범 활용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긴급 상황에 따른 일회성 서비스였으며, 드론을 이용한 정기 우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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