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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김오수, 검찰개혁 완수 적임자인지 판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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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1.5.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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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11일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에 대한 판단이 아직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이 부분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사실 그 부분(개혁 적임자인지 여부)을 명확하게 보여준 적이 없으셨던 분"이라며 "검증 자체가 한 번도 안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한 김 전 차관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게 정확한 답변이다.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누가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냐는 관점에서 발탁한 것이지, 인간적 친소관계, 정치적 성향을 전혀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우리 정부하에서 드디어 중대한 개혁을 이뤘다. 다 완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검찰개혁이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도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를 하신 것"이라며 "지금 속도조절론이 여기저기서 나오지만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그 일정에 맞춰서 검찰개혁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라 해석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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