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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제주 이외 지방 공항 살아나나…부산 등 비중 크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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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1~4월 항공예약 분석

제주 이외 비중 2019년 6.6%→올해 21.3%

인기 빅5 노선에 제주가 석권하다 부선노선 진입

국내 숙박은 올들어 전년동기대비 143% 상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1~4월 국내항공 발권 데이터를 작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제주 이외의 지방 도착 노선 발권율이 전체 국내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3%로 19년 6.6%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여행 차단 국면 속에 그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던 제주 이외 지방공항의 활성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전체 국내항공 발권량 중 제주 이외의 지방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24.8%, 2월 22.6%, 3월 22.5%, 4월 17.3%였다. 괄목할 만한 상승세이다.

올해 1~4월 인기노선은 1위(김포-제주/47.2%), 2위(김포-부산/14.4%), 3위(청주-제주/8.5%), 4위(부산-제주/8.2%), 5위(대구-제주/5.5%)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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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선이 2위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 하다. 2019년에는 1~5위 모두 제주 노선이 차지했는데 올해는 제주 이외 노선이 빅5에 진입한 것이다.

올해 1~4월 기준 제주 외 지방 항공권 편도 가격은 평균 3만3584원으로, 19년 동기간 평균 5만8217원 대비 평균 2만4633원 낮아졌다. 항공권 가격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며 보다 많은 이들이 부담없이 항공편에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숙박 예약(입실)은 1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항공사업부 박정현 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던 여행업계가 올해들어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국내 지방여행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백신 보급 등으로 해외도 다시 안전한 하늘길이 열려 국내외 여행업계 모두 되살아나는 날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31일까지 제주항공을 이용한 국내선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1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포인트는 인터파크에서 상품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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