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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故 이선호' 빈소 19일째...父 "사과 받기 전까지 장례 못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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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벌겠다던 대학생 아들…꿈 많았는데"

컨테이너 아래 청소하다 사고…"믿기지 않아"

장례 못 치러…"지게차 기사 사과 못 받은 게 한"

안전관리자 없었는데…"원청업체, 책임 회피만"

군대 전역 후, 생활비를 벌겠다며 평택항에서 동물 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아들.

일을 시작한 지 1년 4개월 만에 무거운 철판 아래에 깔려 숨지고 말았습니다.

"선호야!"

사고 당일은 컨테이너 아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이재훈 / 故 이선호 씨 아버지 : 처음에는요. 죽었다는 생각 절대 안 했습니다. 이거 뭐고? 죽은 기가? 그때 제가 정신을 놨습니다. 미쳤습니다. 그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