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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41주년 5·18기념식, 규모 대폭 줄여 민주묘지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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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초청자 99명만 기념식장 입장 허용

'우리들의 오월' 주제, 전국화·세계화 통한 국민통합 염원

뉴시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열흘 앞둔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05.08.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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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자 규모를 크게 줄여 거행된다.

광주보훈청은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참석 인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수한 가운데 99명으로 제한된다. 초청 대상이 아니면 입장이 제한된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우리들의 오월'이다.

항쟁 정신을 진정한 사과·용서·위로를 통해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점화하자는 뜻이다. 지역적 한계를 초월하고 전국화·세계화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염원도 담겼다.

추모사·기념공연 등에는 '41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이라는 의미를 강조한다.

광주보훈청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모이지 않도록 기념식 초청 인사 외에는 식장 출입이 제한된다. 참배객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민주묘지를 방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사상 처음으로 최후항쟁지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일원에서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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