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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도 코로나 대유행, 스마트폰 성장률 9.4→8.5%로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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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위 스마트폰 시장 인도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삼성전자·애플·샤오미·오포·비보 '인도 스마트폰 빅5' 인도 판매량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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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가 예상, 수정한 인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제공=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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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도에 판매하는 ‘갤럭시M12’ 스마트폰/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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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인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여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소폭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0일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생산량 기준)을 기존 9.4%에서 8.5%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은 당초 예상보다 0.9%포인트 감소한 13억6000만대로 추정된다. 트렌드포스는 이 규모조차 향후 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내수 경기가 위축되면서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스마트폰 주요 브랜드의 생산량과 판매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다.

업체별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올해 1분기 기준)은 △샤오미 25% △오포 23% △삼성전자 22% △비보 16% 순이다. 이들 빅4 브랜드가 인도 스마트폰 매출의 86%를 차지한다. 인도에서 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100~250달러대다.

삼성전자, 샤오미 등은 인도에 스마트폰 조립 공장을 설립했거나, 인근 국가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을 현지에 유통해왔다. 10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의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데다, 인도 정부가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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