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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구본준 회장 아들 구형모씨, LX홀딩스 상무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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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법인서 이동하며 승진…신사업 확대 역할 맡을 듯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아들인 구형모씨가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10일 재계와 LX홀딩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LG전자[066570] 일본법인에서 근무하던 구형모씨는 지난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다.

1987년생으로 올해 34세인 구 상무는 직전까지 LG전자에서 차장∼부장급에 해당하는 책임이었으며, LX홀딩스로 이동하며 상무로 승진했다.

연합뉴스

LX홀딩스 CI
[LX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그룹 총수 일가는 장자가 그룹 경영권을 이어 받고, 형제는 계열 분리로 독립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이 2018년 별세하고 아들인 구광모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자,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이번에 LX로 독립했다.

이같은 전통에 따라 구형모 상무의 LX 합류도 예고돼 있었다. 구 상무는 앞으로 LX에서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LX홀딩스는 LG상사[001120]와 LG하우시스[108670], 실리콘웍스[108320], LG MMA, 판토스 등 5개사를 자·손회사로 두고 있다. LX홀딩스를 포함한 자산총액(공정자산)은 8조원 안팎으로, 재계 50위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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